7월 30일 쌍곡 계곡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.
출발 전 꽃등심과 생 삽겹살, 맥주, 소주 등을 잔뜩 챙겨 여행을 떠났습니다.
사실... 목적지는 속리산 쌍곡계곡이 아닌, 계명산 휴양림이었습니다.
당일치기로 놀 생각에 당연히 팬션 예약을 안 하고 갔더니, 취사 할 곳이 없었습니다 ㅠ.ㅠ
관리사무소 찾아가서, 아저씨에게 사정을 해도 방법이 없었습니다 ㅠ.ㅠ
결국, 이대로 돌아 갈 수 없어, 여러가지 고민한 결과...
"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테마 검색 !!! "
검색 한 결과 근처의 "쌍곡계곡" 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.
"좋아! 여기다! 여기! 이곳으로 달려~~~!!! "
더 이상, 계명산의 미련을 버리고, 차를 타고 다시 40Km 를 달렸습니다... ( 속으로는 제발 취사가 되길 바라며... )
점점 목적지가 가까우자... 이상한 팻말들이...
헉... 헉... 헉...
올라가는 동안, 취사 금지 팻말이 잔뜩 걸려 있었습니다ㅠ.ㅠ
그래도,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.
네비게이션 왈 - " 목적지의 도착하였습니다. 네비게이션을 종료 합니다 "
하지만, 주변에 보이는 것은 딸랑 "슈퍼 , 식당, 민박집, 커피숍"이 하나로 된 일체형 건물 한개 였습니다.
우선, 점심 시간도 지났고,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슈퍼에 가서 근처에 취사 할 곳을 문의 해 보았습니다.
주인 아저씨 왈 - " 이 근처에서는 취사가 되지 않습니다. "
흐흐 ㅠ.ㅠ 청천벽력 날벼락!!!!!!!!!!!!!!!!!!!!!!
주인 아저씨 왈 - "평상을 대여하면, 취사가 가능합니다. "
하지만, 평상 대여 가격을 물어보니... 너무 터무니 없이 비쌌습니다. ㅠ.ㅠ (2~3시간만 놀껀디...)
결국, 제 와이프가 평상 대여비를 합의하여 DC 받아 놀기 시작 했습니다. ㅋㅋㅋ
가보니,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
계곡도 바로 옆이라 너무 좋고, 쉬원한 바람이 슁슁~~~
계곡도 별로 깊지가 않아 다리 걷고 들어가서 놀기 충분 했습니다 ㅎㅎㅎ
( 혹시 안 가보신분... 당일치기 코스로 추천 합니다~ )